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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여행 계획잡고, 일본어 공부할 책을 구입했습니다.

전에 일본 여행갔을때 대화가 안되어 너무 당황했던 기억에 구입하게 되었네요. 

일본인의 기본 태도는 무조건 먼저 스미마셍~스미마셍을 외치는 나라라서 그런지,
오히려 말 못하던 제가 다 미안할 정도..이번엔 그런 경우 당하지 말아야죠..ㅋㅋ

일본에 있는 친구도 볼겸. 여행도 할겸 15일간 동경관광가이드 책 하나 달랑 구입하고,
무작정 제주에서 직항으로 나리타로 떠났습니다.




도착했는데, 마중 나와있어야 할 친구가 안나와 있습니다.
한 30분 기다렸나요? 도저히 궁금해서 전화카드를 하나 샀는데,
이게 들어가지도 않고, 번호를 눌러도 통화가 안되는겁니다.

행여나 친구가 지금이라도 나타날까봐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겠고..ㅠ 실은, 김치를 잔뜩 싸들고 가서 누가 훔쳐갈까봐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국제전화카드라네요;; 뷁!!
그렇게 끙끙되기를 한시간여...드뎌 친구가 환히 웃으며
다가옵니다. 이렇게나 빨리 올지 몰랐다네요.
얼굴을 보는 순간 안도의 한숨~ ㅋ국제미아되는 줄 알았네요. 휴~









어쨋든, 이제부터 신나게 일본 여행다녔습니다. 여기저기 갈 만한 곳은 다 돌아다녔습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ㅎㅎ
한국인이 많이 산다는 신오쿠보에 민박집에서 지냈는데, 여행10일정도 지났을 때 다가온 친구의 생일.
생일 하루 전날 고생하는 친구를 위해 미역국이라도 해 먹여야겠단 생각에 한국마트에 가서 미역도 사고, 아침 찬거리도 좀 사두고..아침이 밝아오자 서둘러 케익을 사러 갔습니다.

가격은 엔화로 적혀있어 그냥 돈만내고 아리가또~ 하고 나오면 되겠지~ 하고 용기내어 혼자 빵집에 들어가 조각케익
 한 조각 구입했습지요~ 근데 이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통 신오쿠보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던데, 이 빵집에는 일본인분이 계시더군요..
양초를 꽂아주고 픈 마음에  `Candle 27 only, please~` 하고 외쳤답니다.
이 반응은 뭐지? 응? 학생처럼 보였는데, 전혀 못 알아듣는것 같았습니다. 비슷한 다른말로도 샬랴솰랴~
에이~설마 Candle도 모를까..하며 열심히 외쳐댔지만... 고개만 절레절레..ㅠ
내 발음이 안좋나? 별의 별 생각 다드는겁니다. 그때부터 완전 막막~~그 분도 미안해서 쩔쩔~
둘 사이에 조용한 경적이 ... 흐릅니다...그 짧은 시간이 어찌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후~하며 촛불을 부는 시늉..하고 박수를 짝짝 치자 그 분 표정이 완전 밝아지는겁니다. ㅋㅋㅋ
완전 씨~~익 웃으면서, 초를 주네요~ ㅋㅋㅋㅋ 아 이게 통하는 구나 하고, 자랑스럽게 손꾸락 27개를 펴 보였습니다.
정확히 27개를 주네요~ ㅎㅎ 역시 정확한 일본인.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결국 이렇게 조촐한 밥상위에 미역국과 조각케익 한 조각으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줄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역시 만국공통어는 바디랭귀지~ 은근 자신감 들더군요 ㅋㅋㅋ
어쨋든 이번에는 공부 좀 하고 가서, 김봉창씨처럼 말도 조잘조잘 걸어보고 하렵니다. ㅎㅎ



기다려라~ 도쿄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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