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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60만명이 안되는 인구수에 비해 음식점이 꽤 많은 편입니다.
줄서가면서 먹는 집은 흔한 풍경은 아니랍니다.
그 중 제주도민, 관광객 할것없이 바글바글 거리는 맛집이 있어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산방식당이라는 식당입니다.
`촌` 정확히 따지면 읍내에 있는 식당입니다. 뭐, 촌이란 지역에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자체가
아주 놀라울 정도입니다. (음식점 치고는 나름 좌석수도 많은편인데도 말이죠..)
워낙 유명해서 제주도민분은 왠만하면 한번쯤은 맛을 보았을 밀면집입니다. 




 















밀면집인데 왠 수육?
이 밀면집엔 수육이 고명으로 나옵니다. 그 부분은 좀 있다 설명해 드리기로 하구요..
감히 이 수육을 제주도 최고의 수육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아주 살살 녹고, 부드러운게 조금의 걸림도 없이
식도로 쭉~ 빨려들어갑니다.  더군다나 잡냄세 하나 나지 않고, 수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름기가 줄줄..때깔 아주 좋습니다.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은 흑돼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참,한접시 가격은 9,000원(大)입니다. 8천원이었는데, 약간 가격이 올랐네요..
그래도 제주도 돼지고기 가격을 감안한다면, 가격 착한편입니다 .ㅎ


이건 무엇인고 하니 , 돼지 껍대기입니다.
메뉴에는 없구요..단골에게만 내오는 별미입니다.
아주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콜라겐이 듬뿍 들었다죠?ㅎㅎ
이 껍대기 맛을 보려면 단골인척? 하는것도 팁입니다.
`껍대기 이수광? 이시민 호끔만 갖다 줍써~` (껍대기 있습니까? 있으면 조금만 가져다 주세요~)
 이렇게 제주도 사투리를 팍팍~ 써주는게 중요합니다. ㅎㅎ








짜잔~ 드디어 밀면이 나왔습니다.
붉은 고추장 다대기? 와 수육,계란 반쪽,오이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육수의 맛은 약간은 한약맛? 이 난다고나 할까요? 스텐그릇을 통채로 들고, 후루룩 마시면 더위가 싹~ 날아갈만한 맛입니다.
이 육수의 맛은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만큼 독보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30년이 넘게 밀면하나로 승부한 이 집만의 비법입니다. 뒤돌아서면 이 육수맛이 그리워 제주시에서 50여분이 걸리는 거리를
달려갈만큼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면은 얼마나 쫄깃한지 쫄면이 서러워 울고 갈 정도입니다. 위 사진이 보통이고, 곱배기는 양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양도 푸지고, 맛도 푸지고. 가격도 4천원.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엔 이 밀냉면을 ... 추운 겨울에도 이 밀면 맛을 보기 위해 찾곤 하지만, 가끔은 뜨끈한 고기우동도 괜찮습니다. 올레길 근처에 있으니 올레꾼에게도 최고의 별미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





요 고추장 앙념. 요게 참 신기합니다. 그냥 먹으면 뭔맛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 수육과 먹거나 밀면에 풀어 먹으면
아주 묘한 궁합을 이룹니다. (깔끔한 밀면맛을 원하시면 고추장 양념을 좀 덜어내고 드세요~)
얇게 썰은 무김치 맛도 아주 새콤달콤한게 밀면과 딱 어울립니다.
수육과 싸먹어도 아주 감칠맛을 더 하죠..

소개는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직접 드셔봐야 이 맛을 전해드릴수 있을텐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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