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아는 지인을 만났을 경우.. 이야~ 오랫만이네~ 잘지내냐? 뭐하고 사니? 밥은 먹었니? 등등..인사로 건내는 말은 다양할 뿐더러 상황과 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어디레 감수광? (어디 가십니까?) 라는 인사를 주로 하게됩니다. 저도 무심코 길을 가다 친구나 만나게 되면..무의식적으로 어디 감시?(어디 가냐~) 이렇게 인사를 하곤 했었습니다. 이 인사법은 어디가는지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또 다른 뜻이 담겨 있습니다. 무심코 했던 어디 가냐는...이 인사말에 슬픈 과거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제주 4.3사건때문에 생긴 인사말 입니다. 제주의 4.3시절에는 조금전까지만 해도 보이던 사람이 생사조차 알수 없이 실종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어디서 ..
제주의 돌담 제주도는 바람,돌, 여자가 많기로 유명한 삼다의 섬입니다. 그 중 오늘은 돌담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께요~~ 화산섬인 제주에는 유독 돌이 많습니다. 수십번의 화산분출이 이뤄어 지면서 돌이 많게 된거죠. 밭을 일구기 위해 걷어내었던 돌이 어느샌가 담을 이루고, 바람을 막아주어 농작물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돌이 됩니다. 제주인은 사나운 바람을 숙명처럼 견디며, 쓰러져도 일어나 돌로 역경을 다스리며 일어났습니다. 강인한 제주의 삶을 상징하듯. 절대로 쓰러지지도 않습니다. 한쪽이 쓰러지지 않기 위해, 서로 버팀목이 되어 견디고 있으며, 돌을 쌓아올릴적에 틈을 만들어 아무리 거센 바람이 불더라도 바람이 통과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쌓아 지혜를 발휘하기도 헀습니다. 제주도를 다니시다 보면, 산과 오름 ..
제주에서는 아주 귀하던것? 과연 무얼까요? 삼다가 많다하여 바람,돌, 여자가 많으니.. 남자가 귀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죠?ㅎㅎ 아쉽지만 그 흔하디 흔한 소금이었답니다. 이 곳은 옛날 제주에서는 구하기 힘든 소금을 구하던 염전입니다. 심하게 파도가 치는날 평평한 바위 위로 올라온 바닷물을 자연 건조해 소금을 얻던 중요한 제주의 삶의 터전입니다. 제주의음식을 보면 대부분이 진득하거나 걸쭉하게 끓여내어 깊은 맛을 내던 이유는 여기에 있는거 같습니다. 이곳 애월해안도로는 볼것이 참 많습니다. 특히 날 좋은날..바다빛이 에메랄드 빛으로 변하는...아주 멋진..곳이죠 ㅎ 촬영 날은 흐리긴 했으나 다행히도 파도가 적당히 올라와 그 옛날의 모습을 잠시나마 느낄수 있었던거 같네요..
- Total
- 708,137
- Today
- 0
- Yesterday
- 12
- I'm going_
- M'ya
- Namaste
- Sunny In The U.S.A
- killerich.com
- ★입질의 추억★
- 강창근 퍼스널트레이너
- 기분좋은 느낌을 MJ님
- 꿈꾸는 여행자[푸른솔님]
- 내가 숨 쉬는 공간의 아름다⋯
- 다덜 사랑허멍 살암수가?
- 데니생각 니생각
- 라오니스님
- 로미의 맛있는 다이어트[쌔롬~]
- 못된준코의 세상리뷰
- 부지깽이와윤씨들
- 비바리님 다음블로그
- 비바리의 숨비소리
- 사고뭉치 꼬양+_+
- 사진속의 여정[leedam님]
- 생활의 발견[옥초딩]
- 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
- 아주 작은,동네 이야기
- 아줌마도 여자
- 악랄가츠의 리얼로그
- 오지코리아
- 이윤영의 한우, 돼지이야기
- 펜펜의 나홀로 여정[펜펜님]
- 해피아름드리님
- 올레찻집
- 제주미술관
- 제주맛집
- 용천수
- 곶자왈
- 제주한라산
- 제주바다
- 제주식순대
- 제주여행
- 올레8코스
- 제주설화
- 제주도맛집
- 레드브라운
- 고구마굽기
- 제주순대
- 순대
- 대평리카페
- 밀냉면
- 제주
- 제주돼지
- 감초식당
- 다이어트요리
- 제주도여행
- 한라산
- 제주돼지고기
- 제주전복죽
-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 다이어트음식
- 다이어트
- 제주도